1969년 고도를 기다리며 한국 초연 장면....
이것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예측 가능했던 일이다....
스태프들 앞에 놓인 기다란 책상 위에는 간식거리가 즐비했지만....
청이 영국의 거문도 점령을 인정하는 분위기였고....
지지율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뚝심 있게 할테니 지지해달라고 해야 지형이 바뀐다....
지배층은 친청파·친일파·친러파 등으로 나누어져 청·일·러시아의 앞잡이 내지는 대변자로 둔갑했다....
물 한 모금 마시는 이가 없었다....
‘나다운 것을 벗어날 필요가 없다는 듯 아주 좁은 음역대로만 노래한다....
블라디보스토크보다 효용 가치가 높은 부동항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....
누군가 노크를 하더니 간식으로 차와 샌드위치가 나왔다....